로블록스 회사 2025년 1분기 실적에 관한 비교 분석 글입니다. Roblox가 다시 속도를 올렸습니다. 1분기 매출과 예약(북킹스) 모두 시장 기대와 자체 가이던스를 웃돌며 ‘플랫폼 성숙기 둔화’ 우려를 단숨에 걷어냈습니다. 성장률은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고, 현금 흐름은 사상 최대입니다. 글 하단에 미국 유명 증권사 추천 종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5년 1분기 실적 분석
항목 | 1Q 2025 | 전년 동기대비 |
매출(Revenue) | $1.04B | ▲ 29 % |
예약(Bookings) | $1.21B | ▲ 31 % |
조정 EBITDA | $58M 흑자 | 전년 –$6.9 M 적자에서 턴어라운드 |
순손실 | –$215M | 적자 폭 21 % 축소 |
영업활동현금흐름 | $444M | ▲ 86 % |
잉여현금흐름(FCF) | $427M | ▲ 123 % |
DAU(하루 접속자 수) 9,780만 명 ▲ 26 %
이용 시간 217억 시간 ▲ 30 %
월간 유니크 결제자 2,020만 명 ▲ 29 %
ABPDAU(사용자 1명의 하루 평균 소비) $12.34 ▲ 4 %
개발자 커뮤니티 수익 2.82억 달러(분기 신기록)
→ 최근 12개월 100명 넘는 개발자가 연 100 만 달러 이상 벌어들임
앞으로 로블록스 회사의 성장 방향

1. DAU 1억 명에 달하지만 광고 매출 비중은 아직 한 자릿수도 안 된다. 구글 애드매니저와 연동된 보상형 동영상(30초 시청 ↔ 인-게임 리워드) 포맷을 전면 도입하면서 규모와 측정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2. 17–24세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고, 공포·MMO 등 ‘청소년+성인’ 장르가 히트 목록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ARPU 상승이 걸려 있는 지점이다.
3. ‘Roblox Cube’ 3D-AI, 실시간 번역·텍스트 생성 API, 서버 권한·매치메이킹 개선이 이미 베타에 들어갔다. 콘텐츠 제작 속도와 질을 동시에 끌어올려 북킹스 성장에 레버리지 효과를 준다.
4. 미국 매출 비중이 60%를 넘지만 일본·독일·브라질·인도에서 예약률이 두 자릿수 후반 성장 중이다. 실시간 번역 API와 현지 결제 수단 확대가 맞물린다.
1분기 재무제표에서 주목할만한 것
1. 2024년 한때 한 자릿수에 머물던 북킹스 성장률이 30%대로 복귀했다. 검색·추천 알고리즘 개선과 광고·가상경제 업데이트가 효과를 냈다는 회사 설명이 설득력을 얻는다.
2. 잉여현금흐름이 4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주식보상비(2.59억 달러)와 이용자 수명 추정치에 따라 발생하는 ‘이연 매출’이 여전히 GAAP 손실을 키우고 있다. 회계상 적자 지속이 주가 리레이팅의 막판 걸림돌로 남는다.
3. Z세대·알파세대에 집중했던 콘텐츠 포트폴리오가 공포·MMO 등 성인 친화 장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성공하면 ARPU 상승 여력이 크다.
4. 개발자 1인당 평균 수익이 가파르게 늘고, 연 10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개발자가 100명을 넘었다. 이는 플랫폼 내 고품질 경험이 선순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5. 규제(아동보호·광고), 인프라 투자(서버·AI), 거대 스톡옵션 풀 이 세 가지가 실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구조적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