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국주로 시작하여 현재는 미주, 가상화폐까지 자산을 분산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입니다. 저의 현재 투자 수익률은 홈페이지에 있으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매일유업 주가 전망 매출구조 재무상태 배당금 분석 글입니다.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매일유업 주가 전망 – 매출구조
매일유업 사업 구분을 알아보자.
매일유업은 국내를 대표하는 유제품 회사다. 대표 제품으로 매일우유, 상하목장, 소화가 잘되는 우유, 셀렉스, 카페라떼 같은 제품이 있다.
회사 제품 중 유가공 매출 비중이 61%, 기타 제품이 38%이다. 예전보다 유가공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매일유업 주가 전망 – 실적 및 재무상태
매일유업 주가 전망을 하기위해 실적을 살펴보자.
매해 매출이 2023년까지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고 있다. 2020년에는 1조4천억원에서 2023년에는 1조8천억원까지 저출산의 우려와 다르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영업이익률은 3~6%,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15%로 꾸준하지 못하고 변동성이 크다.
부채비율은 83%로 낮으며 유보율은 14328%로 매우 높다. 현금이 풍부한 기업이다. 매일유업의 재무안정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기업 3분기 매출액은 4435억원, 매출원가는 319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원가율이 높은편이다. 대부분 식품업이 매출원가율이 높은게 특징이다.
그리고 회사는 판매비와 관리비를 대략 1000억원이 발생하였다. 왜 매일유업은 판관비 지출을 많이할까?
회사 판매비와 관리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급여,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이다.
급여는 직원의 월급을 의미하고, 지급수수료는 회사 운영에 필요한 회계법인, 신제품 마케팅 수수료가 포함된다. 광고선전비는 말 그대로 판매를 위해 광고를 하는 것이다.
매일유업 주가 전망 – 배당금
매일유업 배당금을 알아보자.
매일유업은 주당 1200원을 주주에게 매년 배당하고 있다.
매일유업 주가 전망 – 경쟁회사
국내 유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회사 중 상장된 회사는 남양유업이 있다. 남양유업은 매일유업보다 매출도 낮고 3년 연속 높은 적자를 달성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수익도 제대로 못내는데 매일유업보다 시가총액이 더 높은건 아이러니하다.
개인적인 생각은 창업자가 떠나고 새로운 최대 주주 한앤코가 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매일유업 사업 모델 장점 및 단점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을 알면 매일유업 주가 전망을 알 수 있다.
1. 무형자산의 유무
매일은 대한민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기업으로 브랜드 가치가 있다. 1969년에 출범하여 지금까지 이어온 꽤 오래된 기업이다. 브랜드가 오래 지속될수록 사람들은 그 제품과 서비스에 신뢰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만 유명할 뿐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없다.
2. 전환비용 유무
전환비용은 우리가 사용하던 제품을 경쟁사 제품으로 변경할 때 따르는 비용(현금, 심리적)을 말한다. 우리가 매일우유를 먹다가 마음에 안들면 쉽게 다른 브랜드로 갈아탈 수 있다. 즉 유제품 회사는 전환비용이 전혀 없다.
3. 네트워크 효과
식품업은 플랫폼 업체와 다르게 네트워크 효과가 없다. 우리가 많이 매일우유를 먹는다고 해서 어떤 서비스 가치가 올라가는가?
4. 원가 통제력과 판매 단가 통제력
유제품 회사의 원재료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원유다. 원유는 매일유업 회사가 통제할 수 없으며 낙농진흥회에서 정한다.
판매 단가는 매일유업에서 정할 수 있다.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매년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우유 판매량 점유율 회사 1위는 서울우유다. 서울우유가 보통 먼저 가격을 인상하면 그 다음 남양과 매일이 따라서 가격을 인상한다.
5.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될 것인가?
회사 매출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이유 중 하나는 “우유 소비량이 오를까?” 라는 의구심이 있다. 우유 소비의 가장 큰 주체는 아이와 어린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출산율이 매우 낮고, 앞으로도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이와 관련된 회사 주가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살아남을려면 이러한 인구구조에 맞추어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6. 지역 확장성, 상품 확장성이 가능한가?
식품회사의 장점 중 하나는 확장성에 있다. 비록 비중이 낮지만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매일유업은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요즘은 1인가구와 건강식에 맞추어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7. 수요 예측 가능성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어느정도 비슷하게 미래 매출과 실적을 예측할 수 있다.
1. 창업자의 철학 –
이 부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는 개인의 몫이다.
2. 주주가치 제고
기업은 나름 꾸준한 배당을 하고 있으며, 자사주 취득을 2022년에 한차례 하였다.
3. 매일유업 경쟁회사
식품업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경쟁회사가 많다는 것이다. 매일유업의 우유와 경쟁하는 기업은 서울우유, 빙그레, 남양유업 등이 있다. 경쟁회사가 많은 이유는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경쟁회사가 많으면 가격경쟁을 해야하고 이익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
4. 정부 통제에 영향을 받는가
음식 가격은 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정부가 은근히 가격개입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통제하는 업종은 주가 오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