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하락 통계 분석 (2004~2024년)에 관한 글입니다. 하락 연도, 하락률, 기간, 원인, 반등 여부에 대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식 유튜브 채널은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스닥 하락 핵심 지표 정리
발생기간 (고점→저점) | 최대하락률 | 지속기간 | 주요원인 |
2007.10 ~ 2009.3 글로벌 금융위기 | -55.6% | 약 17개월 | 미국 발 금융위기 (신용경색) |
2010.4 ~ 2010.7 유럽 재정위기 | -16% | 약 2~3개월 | 유럽 재정위기, 플래시크래시 |
2011.5 ~ 2011.10 미국 신용등급 강등 | -19% | 약 5개월 |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 재정위기 |
2015.7 ~ 2016.2 중국 경기둔화 충격 | -18% (추정) | 약 8개월 | 중국 증시 폭락, 유가 급락 등 |
2018.8 ~ 2018.12 연준 긴축 & 무역분쟁 | -21.9% | 약 4개월 | 금리인상 기조, 미중 무역분쟁 |
2020.2 ~ 2020.3 코로나 폭락장 | -30% 내외 | 약 1개월 | 코로나19 팬데믹 |
2021.11 ~ 2022.10 인플레이션 충격 | -33% | 약 11개월 | 물가 급등 -> 급격한 금리인상 |
나스닥 종합지수는 20년동안 총 7번의 작고, 큰 하락이 있었다. 위 주요 사례들의 고점 대비 하락률을 평균내면 약 27~28% 수준이다. 각 하락장은 원인과 진행 양상은 달랐지만, 결국 모두 추후에 지수 수준을 회복하거나 새로운 상승장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례들은 장기적으로 나스닥 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해왔음을 보여주며, 큰 폭의 하락장도 지나고 보면 매수 기회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하락률: 약 -55.6% (2007년 10월 고점 대비 2009년 3월 저점)
최근 20년 중 최대 낙폭입니다. 특히 2008년 한 해 동안에만 지수가 -40% 폭락했다. 약 17개월 동안 장기 하락함 (2007년 10월 ~ 2009년 3월).
원인: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다. 대형 금융기관들의 부도와 신용경색으로 시장에 공포가 확산되며 지수가 폭락했다.
반등 여부: 2009년 3월 저점을 찍은 후 서서히 회복하여, 약 6년 후인 2015년 5월에서야 이전 나스닥 고점을 넘겼다.
2010년 유럽 재정위기와 플래시 크래시
하락률: 약 -16% (2010년 4월 말 고점 대비 7월 초 저점) 비교적 짧지만 두 자릿수의 급락이었다.
기간: 약 2개월 남짓 (2010년 4월 ~ 2010년 7월). 2010년 5월 초 ‘플래시 크래시’로 불리는 초단기 폭락 사건도 이 기간에 발생했다.
원인: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특히 그리스 국가부도 우려)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악화되었고, 5월에는 미국장에서 알고리즘 매매 오류로 인한 플래시 크래시가 겹치며 하락을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며 지수가 조정을 받았다.
반등 여부: 미 연준의 부양 의지 등이 부각되면서 7월 저점 이후 빠르게 반등하여 그 해 4분기에는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다. 비교적 단기간 나스닥이 회복된 사례다.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로존 위기
하락률: 약 -19% (2011년 4월 말 고점 대비 10월 초 저점)
기술적으로는 거의 약세장(20% 내외 하락)에 근접했다.
기간: 약 5개월 (2011년 5월 ~ 2011년 10월).
원인: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 난항으로 미국 신용등급이 사상 최초로 강등되었고, 동시에 유럽의 재정위기(특히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이탈리아/스페인 위기)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었다.
2011년 8월 신용등급 강등 직후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나스닥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반등 여부: 예. 2011년 10월 저점 이후 투자심리가 진정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지원 등으로 2012년 초까지 대부분 회복했다. 하락 약 6개월 만에 지수는 이전 수준을 되찾는 반등을 보였다.
2015년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
하락률: 약 -18% (2015년 7월 고점 대비 2016년 2월 저점 추정). S&P500 지수 기준으로는 약 -14.2% 하락한 조정장이었으며,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이보다 다소 큰 낙폭을 보였다.
기간: 약 8~9개월 (2015년 7월 ~ 2016년 2월). 다만 하락장은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는데, 2015년 8월과 2016년 1월~2월에 급락 국면이 있었다.
원인: 중국 증시 폭락과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중국 경기둔화 우려, 국제 유가 급락(원자재 시장 불안)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및 최초 금리인상(2015년 12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 기간 그리스 디폴트 우려, 브렉시트 국민투표 예정 소식 등도 불확실성을 높이며 글로벌 주식 시장에 연쇄 충격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반등 여부: 예. 2016년 2월 저점 이후 유가 상승 및 중국 경기부양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특히 2016년 중반 이후로는 증시가 안정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2016년 7월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완전히 회복되었고, 나스닥도 2016년 말까지 하락분을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018년 연준 긴축과 무역분쟁
하락률: 약 -21.9% (2018년 8월 말 고점 대비 12월 저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8년 8월 29일 사상 최고치(8109) 대비 그해 말 약 22% 떨어지며 공식적인 약세장에 진입했다.
기간: 약 4개월 (2018년 8월 ~ 2018년 12월).
원인: 2018년 미국 연준의 적극적 금리인상 기조로 인한 유동성 축소와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미 국채금리 상승과 일부 과대평가된 기술주의 조정 심리도 겹치면서 가을부터 연말까지 주식시장이 급격히 하락했다.
반등 여부: 2018년 12월 저점 이후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무역협상이 진전된 덕분에, 2019년에는 증시가 빠르게 반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2019년 4월경 이전 고점을 회복했고, 2019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졌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급락

하락률: 약 -30% 전후 (2020년 2월 중순 고점 대비 3월 중순 저점). S&P500 지수의 경우 33일 만에 -34% 폭락했고, 나스닥도 비슷한 규모의 하락을 겪었다.
기간: 1개월 남짓의 매우 단기간 (2020년 2월 19일 ~ 3월 23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폭락장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원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봉쇄다. 2020년 2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과 각국 봉쇄조치가 이어지며, 미래 경제활동 위축에 대한 공포로 전례 없는 속도의 투매가 발생했다.
반등 여부: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로 3월 말부터 시장이 안정되었고, 불과 몇 달 만에 급반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6~7월경 이전 고점을 돌파하며 주요 지수 중 가장 빠르게 완전한 회복을 이뤘다 (언택트 기술주 호황으로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2022년 인플레이션으로 가파른 금리 인상
하락률: 약 -33% (2021년 11월 고점을 기준으로 2022년 저점까지). 2022년 한 해 동안 나스닥 지수는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연간 -33% 급락하여, 역사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기간: 약 1년 내외 (2021년 11월 ~ 2022년 10월). 대부분의 하락이 2022년 동안 진행되었다.
원인: 2022년은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응한 미국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이 진행된 해로, 미래 현금흐름의 가치 하락 우려에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이 나타났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불안, 공급망 충격 등이 겹치며 성장주 조정장을 이끌었다.
반등 여부: 부분적. 2022년 10월 저점 이후로는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과 기술기업들의 실적 선방에 힘입어 2023년부터 상당한 반등이 있었다. 2023년 한 해 나스닥은 강세를 보이며 이전 손실의 상당 부분을 만회했고, 2024년 들어서는 전고점에 근접하거나 경신하는 수준까지 회복세를 이어갔다.
모르면 망하는 주식 기초정보

위 사진은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가져온 통계다. 거래 회전율이 높을수록 누적수익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쉽게 말하면 단기간 매수 매도를 많이하면 할수록 투자 수익률이 낮다는 사실이다. 개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래글을 읽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