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국내주식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미국주식, 암호화폐까지 자산을 분산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입니다. 투자에 유용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있으니 모두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미스터블루 주가 전망 매출구조 재무상태 배당금 분석 글입니다. 미스터블루 주식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회사 매출 구분
국내 최대 무협 만화, 웹툰, 웹소설 플랫폼 대장주인 미스터블루 사업 구분을 알아보자.
회사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출판, 에오스 게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매출 비율은 약 65%로 웹툰과 웹소설이며 황성, 야설록, 사마달, 하승남이 대표작이다. 미스터블루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가입자 수가 650만명에 달하는 만큼 매니아층이 탄탄하다.
그 다음 에오스(EOS) 인수하여 게임 산업에 진출하였다. 매출 비율은 27.50% 2번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웹툰과 게임회사라고 봐야한다. 콘텐츠 회사로서 많은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미스터블루 주가 전망 – 실적 및 재무
손익계산서를 보자.
2020년 코로나 수혜를 본 후 매출이 증가하지 못하고 하락하였다. 미스터블루의 웹툰, 웹소설, 게임의 한계인가? 주주로서의 마음은 버리고 객관적으로 회사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률 17%, ROE 25% 로 괜찮은 숫자를 보여주었지만 그 이후 영업이익률 하락과 자본대비이익률도 급격하게 하락하였다. 당연히 미스터블루 주가도 하락하였다.
그럼 영업이익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3분기 매출은 185억원, 영업비용은 184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가 99%로 거의 수익이 없는 경영을 하고 있다.
그럼 왜 영업비용이 높을까? 원래 보통의 콘텐츠 회사와 게임회사는 이익률이 높은게 정상이 아닌가? 왜냐하면 제조업처럼 설비투자가 필요없고 원재료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콘텐츠 회사에 필요한거라고는 창작을 하는 작가의 월급이 가장 많이 차지할 것이다.
회사 영업비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지급수수료 86억원, 급여 35억원, 광고선전비 24억원이 있다.
지급수수료는 무엇을 말할까?
미스터블루의 웹툰과 웹소설은 자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공급한다. 다른 방법으로 타사 플랫폼인 네이버, 카카오, 네이트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이 때 지급수수료가 발생을 한다. 쉽게 설명하면 내가 책을 만드는 출판사이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교보문고라고 생각하면 된다. 책을 진열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교보문고에게 수수료를 지급해야한다.
에오스 게임도 마찬가지로 카카오게임즈, 구글플레이어를 통해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래서 카카오게임즈, 구글플레이에 수수료를 역시 지급해야한다.
우리나라가 네이버와 카카오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공급업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울며 겨자먹기로 많은 돈을 주고 미스터블루의 콘텐츠를 판매해야 한다.
자사 플랫폼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영업이익률은 개선되기 힘들다.
미스터블루 주가 전망이 다소 어두워진다.
배당금
2021년에 1주당 25원, 2022년에 1주당 10원을 주주에게 지급하였다. 2023년에는 실적이 나빠서 배당금이 없지 않을까?
미스터블루 사업 모델 장점
콘텐츠 회사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점을 보고 주가 전망을 해보자.
- 확장성 – 웹툰 게임 콘텐츠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통해 매출을 확장시킬 수 있다. 이미 드라마, 게임, 화장품 같은 K-콘텐츠 및 화장품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 현재 회사의 해외매출 비중은 7% 로 매우 낮다. 해외매출 비중이 늘어난다면 회사 주가도 상승하지 않을까?
- 온라인 비즈니스로 설비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회사는 플랫폼회사로 토지 및 기계설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오로지 콘텐츠를 만드는 작가와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만 필요할 뿐이다. 유형자산 비중이 낮고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업종이다. 인건비와 수수료외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서 영업이익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 콘텐츠는 지적재산권 IP를 가진다. 타 회사에서 미스터블루의 지적재산권을 사용한다면 비용을 지불해야하며 불법으로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한 번 만들어둔 웹툰과 웹소설은 유지하기 위해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매출은 영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즉 콘텐츠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
미스터블루 사업 모델 단점
콘텐츠 회사는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단점을 보고 주가 전망을 해보자.
- 전환효과 크지 않다. 쉽게 설명해서 우리가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기위해 넷플릭스에서 디즈니플러스, 쿠팡으로 쉽게 이동하듯이 웹툰도 타 플랫폼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
- 콘텐츠의 질에 따라 실적이 좌우한다. 회사가 만든 웹툰, 웹소설 콘텐츠의 흥행여부에 따라 이익의 변동성이 크다. 즉 예측 불가능성이 큰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