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종류, 장점, 리스크, 거래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각 ETF의 운용 수수료와 거래 비용을 비교하여 어떤 투자 전략으로 가는게 좋은지 알아봅니다.
비트코인 ETF란?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BTC)이라는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설계된 금융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거나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다.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된다.
주식처럼 증권 거래소에서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하다. 증권 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비트코인의 가격에 따라 ETF의 가치가 변동한다.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비트코인 선물 계약(특정 시점에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겠다는 약속)에 투자하여,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접근한다.
비트코인 ETF의 주요 장점
1. 증권 계좌만 있으면 암호화폐 거래소 없이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 주식처럼 주식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복잡한 암호화폐 지갑 관리나 거래소 가입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2. ETF는 금융 당국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해킹, 개인키 분실 등 암호화폐 지갑 관리와 관련된 리스크가 없다. 투자자는 신뢰할 수 있는 자산 운용사가 관리하는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 가능하다.
3. 비트코인의 한 개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ETF를 통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ETF는 주식처럼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소규모 투자자도 접근이 용이하다.
비트코인 ETF의 종류
1. 현물 비트코인 ETF – 암호화폐의 실시간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Bitcoin에 직접 투자한다. 이 펀드는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가 디지털 지갑을 관리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탐색할 필요 없이 현재 가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름 옆 괄로안은 티커다.
-iShares Bitcoin Trust ETF(IBIT): 블랙록이 관리하는 이 ETF는 0.25%의 낮은 비용 비율을 제공하며 상당한 관리 자산을 확보했다.
-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FBTC): 피델리티가 제공하는 이 ETF는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을 제공한다.
2. 비트코인 선물 ETF – 비트코인 선물 ETF는 암호화폐 자체가 아닌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비트코인의 미래 예상 가격을 추적하는데, 이는 때때로 ETF의 성과와 비트코인의 실제 현물 가격 사이의 불일치로 이어질 수 있다.
-ProShares 비트코인 전략 ETF(BITO): 이는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 중 하나로, 선물 계약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제공
-Valkyrie Bitcoin Strategy ETF(BTF): 선물 계약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또 다른 펀드로, 투자자가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 변동에 대해 추측할 수 있다.
3. 레버리지 및 인버스 비트코인 ETF – 레버리지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일일 성과의 배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반면, 인버스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일일 성과와 반대되는 결과를 제공한다. 이 펀드는 단기 거래 전략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복잡한 구조로 인해 더 높은 위험을 안고 있다.
-ProShares Ultra Bitcoin ETF(BITU): 투자자에게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여 비트코인 일일 성과의 두 배 달성을 추구.
-ProShares Short Bitcoin ETF(BITI): 비트코인의 일일 성과와 반대되는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비트코인 ETF 투자 리스크
1. 비트코인 ETF, 특히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ETF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 계약 롤오버 및 콘탱고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ETF 성과와 비트코인 실제 가격 간에 불일치가 발생한다.
2. 비트코인 ETF는 관리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을 감소시킬 수 있다. 투자의 비용 영향을 이해하려면 다양한 ETF 간의 배당금, 비용 비율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일부 비트코인 ETF는 거래량이 적어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입찰-매도 스프레드가 더 넓어지고 포지션 진입 또는 청산에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된다.
비트코인 ETF 거래 방법
1.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선택 및 계좌 개설
한국의 대부분의 주요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토스증권 등이 있다. 이러한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계좌 개설은 각 증권사의 지점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2.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 신청
계좌를 개설한 후, 해당 증권사의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신청하셔야 한다. 이는 온라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증권사에서는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할 수 있다.
3. 투자할 비트코인 ETF 선택
현재 미국 시장에는 여러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와 Valkyrie Bitcoin Strategy ETF(BTF) 등이 있다. 각 ETF의 운용 방식(예: 선물 기반, 현물 기반), 수수료, 거래량 등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하다.
4. 해외 주식 거래 시간 확인 및 주문
미국 주식시장의 정규 거래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다. 해외 주식 거래는 이러한 시간대를 고려하여 진행하면 된다. 증권사의 거래 플랫폼(HTS, MTS)을 통해 원하는 비트코인 ETF의 티커(symbol)를 검색하고,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하시면 된다.
5. 수수료 및 세금 고려사항
해외 주식 거래 시 증권사별로 수수료가 부과되며,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소득에 대해 15%의 원천징수가 적용된다. 또한, 연간 해외 주식 양도소득이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