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우량주 찾는법, 우량주 추천 글입니다. 우량주 정의, 고르는 방법, 특징에 대해서 다룹니다. 그 외 다양한 주식 기초 정보는 글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식 우량주의 정의
우량주의 일반적인 정의는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의 주식을 의미한다. 하지만 주관적인 영역이라서 사람마다 우량주의 기준이 다르다.
우량주 발굴하는 방법과 특징
1. 재무 안정성
부채비율이 낮고, 자산 대비 부채가 적으며, 현금흐름이 안정적이다. 유동성이 풍부하여 외부 환경 변화에도 기업 운영이 원활하다.
예를들어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은 부채비율이 약 30~50%로 관리되는데, 이는 보통 안정적인 수준으로 간주한다. 예를 들어, 100억 원의 자산을 가진 기업이 30억 원의 부채만 가지고 있다면, 부채비율은 30%로 낮은 편이다. 이는 기업이 외부로부터 빌린 돈(부채)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또 삼성전자는 반도체, 모바일 등 다양한 사업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며 매년 수조 원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이나 설비 투자에 투자할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면서도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
유동성은 기업이 단기적인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처럼 매출이 꾸준한 회사는 항상 단기 부채를 상환할 만큼의 현금과 단기 자산(예: 예금, 매출채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시장 침체나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도 단기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 위기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SK하이닉스는 확보한 현금으로 설비 투자를 이어가며 반도체 공급 부족 시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였다.
2. 지속적인 수익성과 성장성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주요 지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총자산이익률)와 같은 지표가 높다.
예시: 애플(Apple)
애플은 대표적인 우량주로, 매년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애플의 매출은 약 2660억 달러였지만, 2023년에는 약 3940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이는 매년 약 8~10%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출 성장성이 멈추었다.
같은 기간 동안 애플의 영업이익은 약 20% 이상의 마진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증가했다. 이는 애플이 제품(아이폰, 아이패드)과 서비스(iCloud, Apple Music)에서 높은 수익성을 갖췄음을 보여준다.
ROE(자기자본이익률)
기업이 주주가 투자한 자본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어, 애플이 자기자본 100조 원으로 20조 원의 순이익을 냈다면, ROE는 20%가 된다. 이는 투자자가 투자한 돈이 연간 20%씩 늘어난다는 뜻으로, 매우 높은 수익성을 의미한다.
ROA(총자산이익률)
ROA는 기업이 가진 모든 자산(현금, 설비, 투자 등)을 얼마나 잘 활용해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낸다. ROA가 높다는 건 회사의 자원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3. 배당 지급 가능성
배당 성향이 높거나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여 주주 환원이 좋다.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거나 유지되는 기업이 많다. 우량주는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재무 상태가 안정적임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는 약 60년 동안 매년 배당금을 증가시켜온 대표적인 우량주다. 워렌버핏이 죽고나서도 보유할 기업이라고 칭찬한 일류기업이다. 2010년 배당금은 주당 약 1.02달러, 2023년 배당금: 주당 약 1.84달러이다. 이는 연평균 약 5~6%의 배당 성장률을 의미한다.
꾸준히 배당금을 올리는 기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준다.
4.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
소속된 산업 내에서 높은 점유율과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시장 점유율은 특정 기업이 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시장 점유율 (%) = 기업 매출 ÷ 산업 전체 매출 × 100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업은 경쟁사보다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산업에서의 영향력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이는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이 1위라고 해서 영원한 1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가 있다.
5. 안정적인 주가 흐름
경기 변동이나 시장 충격에도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낮다. 대규모 자본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란 시장의 변동성이나 경기 상황에도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급등하지 않고, 일정한 범위 내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성과 신뢰를 제공해 장기 투자의 매력도를 높여준다.
6. 경영진의 신뢰도와 비전
경영진이 일관된 비전과 신뢰할 만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다. 경영진의 비전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능력을 말한다. 비전이 명확한 기업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는 신뢰할만한 경영진이 많이 없다. 왜냐하면 툭하면 기업 분할 상장, 유상증자, 횡령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주주들 몫이다. 한국 주식을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는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뛰어난 경영자는 다음과 같다.
(1) 장기적 목표 설정
경영진이 단기적인 수익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태양광 에너지, 우주 탐사를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테슬라를 단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에너지 솔루션,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 혁신과 변화에 대한 대응
비전이 뛰어난 경영진은 시장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에 신속히 대응하며 혁신을 주도한다. 제프 베조스는 초기에는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했지만,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AWS),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아마존을 종합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반면에 최근 삼성전자는 HBM 투자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3)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경영진의 비전은 환경, 사회적 책임(ESG)과 같은 지속 가능성을 포함해야 한다. 유니레버의 CEO들은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비전을 실현하며,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우량주 결론
개인적으로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우량주를 발굴하는 것은 지속적인 학습과 실전 투자 경험이 누적되어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와 기업은 매일 변화는 생물과 같기 때문에 과거에는 맞아도 미래에는 틀릴 수가 있다. 단편적으로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면 우량주라고 할 수 없다. 모든 기업은 흥망성쇠를 반복한다.
모르면 망하는 주식 기초정보
위 사진은 증권사에서 가져온 통계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를 100명이 참가하면 75명은 손실을 보고, 20%는 은행 이자 수준을 달성한다. 오직 5명이 막대한 투자 수익을 가져간다. 당신은 세 그룹에서 어디에 속하는가? 당연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손실 그룹에 속할 가능성 높다.
아래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자신의 투자스타일을 반성해보자. 내가 공부(노력)도 안하고 5% 안에 들어갈 생각을 안했는지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