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라리(RACE) 기업 주가 전망 기업 분석입니다. 자동차 비즈니스 모델, 최근 실적, 장단점, 스포츠카 산업 전망, 고급차 산업 특징, 페라리 경쟁사, 매수 매도 타이밍, 주가 상승 하락 이유를 분석하여 목표가를 제시합니다.
페라리 기업 모델 분석 (Business Model)
비즈니스 모델과 매출 비중
| 사업 부문 | 매출(백만 기준) | 매출 비중 |
|---|---|---|
| 차량 및 부품 | 6,680 | 84.1% |
| 스폰서·상업·브랜드 | 781.71 | 9.8% |
| 기타(애프터세일즈·라이프스타일) | 325.10 | 4.1% |
| 엔진 판매 | 159.76 | 2.0% |
| 합계 | 7,946.6 | 100% |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설계·엔지니어링·생산하는 초고가 스포츠카를 판매하는 럭셔리 브랜드이다. 2024년 기준 180개의 공식 딜러가 200개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자동차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된다.
회사는 차량 생산을 고의적으로 낮은 볼륨으로 유지해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exclusivity’)를 유지하며, 딜러의 과거 판매 실적·주문 수량·지역별 평균 대기시간을 기준으로 생산과 공급을 배분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페라리는 또한 금융서비스 자회사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리스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페라리는 공식 라이선스 의류·액세서리, 테마 파크(페라리 월드), 박물관 등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운영한다. 2024년에는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포뮬러 1에 참가하여 전 세계 시청자 13억 명에게 노출되었고, 이러한 레이싱 활동과 소셜미디어 9,400만 팔로워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한다.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가 왜 필요한가?
1. 감성적 가치와 사회적 지위: 페라리 차량은 디자인, 성능, 희소성으로 인해 고액 자산가들에게 강력한 지위 상징이 된다. 장인의 수작업과 맞춤 옵션은 소유자에게 ‘자신만의 차’를 갖는 경험을 제공한다. 7년 무료 유지 프로그램과 클래시케 인증은 차량 가치 보존을 돕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게 해준다.
2. 기술과 레이싱 유산: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1950년부터 모든 포뮬러 1 시즌에 참가해 16회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획득했다. 레이싱에서 개발된 공기역학·하이브리드 기술은 양산차에 적용되어 운전 성능을 높인다. 동시대 경쟁사보다 오래된 역사와 레이싱 성공은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한다.
회사 제품의 리드타임은?
페라리의 주문은 대기 명단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배분된다.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시장별 예상 수요, 딜러의 과거 판매 실적, 현재 주문서, 그리고 최종 고객의 평균 대기 시간 등을 기반으로 생산량을 배정한다고 밝힌다.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Range 모델의 경우 주문 후 1년 이상을 기다리는 경우가 흔하며, 스페셜 시리즈나 아이코나 모델은 회사가 선택한 VIP 고객만 주문할 수 있고 대기 기간이 2년을 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긴 리드타임은 희소성을 유지하고 중고차 프리미엄을 창출한다. 또한 대기 기간 동안 고객에게 전용 콘텐츠와 브랜드 이벤트를 제공해 기대감을 높인다
회사가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반영하는 방법
페라리는 일반적으로 차량 및 부품을 딜러에게 인도하는 시점에 매출을 인식한다. 딜러는 차량을 완납 후 소유권을 획득하며, 이후의 재판매 가격에 대한 위험은 딜러가 부담한다.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나 보증 프로그램은 고객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마다 매출로 인식한다. 포뮬러 1 관련 스폰서 수익은 레이싱 시즌 동안 또는 계약상 의무가 충족될 때 체계적으로 인식되며, 엔진 공급계약은 엔진을 납품하는 시점에 매출로 인식한다. 이러한 정책은 국제회계기준(IFRS 15)을 준수한다.
회사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 가격 연도별 변화
회사는 2024년 볼륨보다 단가 중심 전략을 강조하며 매출과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66억77 백만 유로,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18억88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가격 인상, 맞춤 옵션 확대, 스페셜 시리즈 비중 증가의 결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에서 엔트리 모델인 로마가 단종되고, 하이브리드 모델과 V12 신차의 공급이 늘어나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가격 지렛대가 핵심 성장 요인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회사의 고객사, 지역별 매출 비중
| 지역 | 매출(백만) | 매출 비중 |
|---|---|---|
| EMEA (이탈리아 제외) | 3,140 | 40.3 % |
| 미주 | 2,550 | 32.7 % |
| 아시아태평양 기타 | 933.25 | 12.0 % |
| 중국·홍콩·대만 | 629.13 | 8.1 % |
| 이탈리아 | 539.73 | 6.9 % |
페라리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가?

1. 전동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페라리는 2025년 전용 전기차(e‑Ferrari) 출시를 준비 중이며, 2026년까지 신모델의 60% 이상을 하이브리드·전기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V6 하이브리드 296 GTB/GTS와 V8 하이브리드 SF90 XX, 2025년에는 첫 전기 슈퍼카를 내놓는다. 전동화는 배출 규제를 충족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층을 확장할 기회다.
2. 라이프스타일 및 경험 사업 확대: 페라리는 테마파크, 의류·액세서리, 박물관, 가상 게임(e‑sports) 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비차량 수익을 키우고 있다. 2024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Universo Ferrari’ 전시를 개최했고. F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라이프스타일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쇼핑·이벤트를 결합했다. 향후 명품 협업이나 메타버스 경험을 통해 팬과 고객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 회사는 MyFerrari 앱과 주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 주문·대기시간·딜러 실적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계획을 최적화하고 고객 맞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또한 ‘In Dealership Coaching’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딜러의 럭셔리 경험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페라리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리스크 요인 3가지
1.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 2024년 미국이 전체 차량·부품 매출의 29%를 차지하고 중국·홍콩·대만이 8%를 차지하는 등 특정 지역 의존도가 높다. 경제 침체, 금리 상승, 무역 전쟁, 중국의 사치재 소비 세금 강화 등이 매출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미·중 관계가 악화해 관세가 부과될 경우 차량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2. 규제 및 환경 정책: 유럽과 미국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내연기관 모델 생산이 제한될 수 있다. 보고서에서도 자사의 모델들이 소규모 제조사 규제 완화(SVM)에 의존해 유럽 배출 규제에서 부분 면제 혜택을 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규제가 강화되거나 혜택이 종료될 경우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3. 공급망 및 원재료 가격 변동: 한정된 부품 공급업체와 협력해 최고 품질의 부품을 조달하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공급 지연이 생산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24년 보고서는 품질 목표와 설계 변경으로 인해 공급업체의 비용 상승을 경험했다고 지적한다. 전기차 전환으로 배터리 소재 확보도 향후 리스크다.
페라리 장점 및 단점은 무엇인가?
아래 4개의 판단기준의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서 학습할 수 있다.
1. 무형자산의 유무 (브랜드 가치, 특허 기술, 디자인, 소프트웨어)
무형자산이란 유형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회사에 가치를 제공하는 자산을 말한다. 무형자산이 많은 기업의 특징은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는 70여 년의 레이싱 전통과 디자인·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이다.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F1 성과는 브랜드 이미지에 직접 연결된다. 또한 회사는 일부 모델의 지적재산권과 디자인을 보호받으며, R&D 비용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세제 혜택도 얻는다
2. 전환비용 유무
전환 비용은 소비자가 한 제품에서 다른 제품으로 바꿀 때 발생하는 비용이나 불편함을 말한다.
고객은 페라리 커뮤니티의 이벤트, 7년 보증 및 클래시케 인증, 맞춤형 옵션 등으로 타 브랜드로 이동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는 소수의 초고가 소비자에게 해당하며, 대중 브랜드처럼 대규모 전환 비용은 아니다.
3. 네트워크 효과
네트워크 효과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가치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페라리 고객 커뮤니티와 레이싱 팬덤이 존재하지만, 사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제품 가치가 늘어나는 구조는 아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페라리를 몰고 다닌다면 희소성이 떨어진다.
4. 원가우위
경쟁사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회사
페라리는 소량 수작업 생산과 첨단 기술로 인해 단위당 원가가 높다.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시장을 점유하는 전략이 아니라, 높은 가격과 마진에 기반해 수익을 창출한다. 따라서 전통적인 원가우위는 없으나 높은 가격 통제력은 강점이다.
정책에 수혜를 받는가?
페라리는 이탈리아 정부가 시행하는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 특허박스 제도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2020년 법령은 특허 관련 수익의 110%를 세액 공제하는 “슈퍼 세액 공제”를 허용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세부담을 줄였다.
또한 SVM(소규모 자동차 제조사)으로 분류되어 유럽 배출 규제에서 일정 부분 면제를 받으며, 전동화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정부 보조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러한 세제 혜택이나 규제 완화가 폐지될 경우 단기적으로 세금과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럭셔리차 산업 성장률 및 시장 규모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럭셔리차 시장 규모는 2024년에 6,959억 달러였으며, 2030년까지 1조468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5~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7.2%로 추정된다. 전기차 전환과 신흥 부유층의 증가가 성장 동력이다.
페라리 경쟁사 비교 및 시장 점유율
| 회사 | 2024년 판매량·매출 |
|---|---|
| 페라리 | 13,752대, 매출 66.8억 € |
| 포르쉐 | 30만대 이상, 매출 376억 €(2023년) |
| 람보르기니 | 1만대 수준(2023년), 매출 25억 € |
| 애스턴마틴 | 7,000대 내외, 매출 13억 € |
| 맥라렌 | 3,000대 이하, 매출 7억 € |
고급 스포츠카 산업(업종)의 특징 3가지
1. 저량·고가·높은 마진: 럭셔리 스포츠카 산업은 연간 판매량이 적지만 평균 판매 가격이 매우 높다. 차량은 수작업 제작과 맞춤 옵션으로 인해 단위당 원가가 높지만,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과 옵션 가격으로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기록한다.
2. 경제 사이클 민감성: 초고가 소비재이기 때문에 경기 침체나 자산 가격 하락에 민감하다. 그러나 페라리는 대기 명단이 길어 단기 수요 충격을 흡수할 수 있고, 중고차 가치가 높아 가격 방어력이 있다.
3. 규제와 기술 변화: 배출 규제 강화로 하이브리드·전기차 개발이 필수이다. 투자 규모가 크고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동시에 안전·자율주행 규제 준수도 요구된다.
페라리 실적 (Income Statement)
| 항목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 매출액 | 3,460 | 4,271 | 5,095 | 5,970 | 6,677 |
| 매출원가 | 1,686 | 2,081 | 2,649 | 2,996 | 3,329 |
| 판매비와관리비 | 1,058 | 1,115 | 1,219 | 1,360 | 1,460 |
| 영업이익 | 716 | 1,075 | 1,227 | 1,617 | 1,888 |
| 영업이익률 (%) | 20.7 | 25.2 | 24.1 | 27.1 | 28.3 |
| 당기순이익 (지배) | 608 | 831 | 933 | 1,252 | 1,522 |
| 당기순이익률 (%) | 17.6 | 19.5 | 18.3 | 21.0 | 22.8 |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2020년 코로나19 충격 이후, 페라리는 신모델 출시(296 GTB/GTS, 푸로상그, SF90 XX), 옵션 선택 증가, 가격 인상, 믹스 개선으로 매출이 4년간 CAGR 17.9% 성장했다. 스페셜 시리즈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높은 단가와 마진을 가져와 총수익을 끌어올렸다. 2024년에 총출하량이 1% 증가했음에도 매출이 11.8 % 증가해 단가 인상의 효과가 두드러졌다.
영업이익률 증가한 이유는?
영업이익률은 2020년 20.5%에서 2024년 28.2 %로 상승했다. 이유는 고마진 스페셜 시리즈 비중 확대와 옵션 매출 증가, 환율 효과, R&D비 감소(매출 대비 비율 2020년 20.4 %→2024년 13.4%)에 기인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공장 최적화 및 원가 절감으로 매출원가율이 48.5%로 낮아졌다.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률 추이 비교
| 항목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 매출액 증가율(%) | -8.1 | 23.4 | 19.3 | 17.2 | 11.9 |
| 영업이익 증가율(%) | -22.0 | 50.1 | 14.1 | 31.8 | 16.8 |
- 적정 PER = 8.5 + (이익 성장률 X 2)
연도별 매출 원가율과 판매비와 관리비율
| 항목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 매출원가율 (%) | 48.7 | 48.7 | 52.0 | 50.2 | 49.9 |
| 판매비와관리비율 (%) | 30.6 | 26.1 | 23.9 | 22.8 | 21.9 |
- 매출 원가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것 – 직접 재료비 및 부품 조달 비용
- 판관비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 – 판매·마케팅 및 딜러 네트워크 지원 비용
회사 제품과 서비스 원재료 공급자는 누구인가?
페라리는 주요 부품(엔진용 부품, 탄소섬유 섀시, 전자 시스템)을 소수의 고급 공급업체에서 조달한다. 예컨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배터리는 SK온 등 전문업체, 엔진 부품은 사내 생산과 외부 공급을 병행하며, 내부에서 완전 조립된다.
기업의 원가 판매단가 통제력 유무
이러한 공급망은 품질을 보증하지만, 공급업체의 교섭력이 강해 원가 통제력이 낮다. 회사는 공급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며, 이탈리아 법규에 따른 R&D 세액공제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한다.
판매단가 통제력은 매우 강하다. 낮은 공급량과 긴 대기시간이 고객의 가격 민감도를 낮추며, 페라리는 제시 가격 또는 최대 판매 가격만 안내하고 딜러가 고객과 협상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희소성과 커스터마이즈 옵션이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환율 변동이나 세금이 판매 가격에 반영되지만, 회사는 지역별로 가격 차이를 조정해 수익성을 유지한다.
페라리 잉여 현금흐름율(Free Cash Flow)
| 항목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 매출액 | 3,460 | 4,271 | 5,095 | 5,970 | 6,677 |
| 영업활동현금흐름 | 838 | 1,283 | 1,403 | 1,717 | 1,927 |
| 자본적지출 | -709 | -737 | -805 | -869 | -989 |
| 잉여현금흐름(FCF) | 129 | 546 | 598 | 848 | 938 |
| 잉여현금흐름 마진율 | 3.7% | 12.8% | 11.7% | 14.2% | 14.0% |
페라리 최근 10년 평균 밸류에이션 (PER, PBR ROE)
페라리의 종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015~2024년 평균 약 38.4배이며, 2024년 말 PER은 45.74배이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0년 평균 18.5배로 2024년 말 19.54배였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자본이 적은 구조 때문에 변동성이 큰데, 2016년 206%를 기록해 평균을 왜곡한다. 2017~2024년 평균 ROE는 약 48%로, 2024년 말 ROE는 45.66%였다. 이처럼 페라리는 자본 효율성이 매우 높지만 밸류에이션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페라리 최근 기업 인수 및 자사주 매입 여부
페라리는 최근 대형 인수합병을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2022년부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진행해 발행 주식 수를 줄이고 있다. 2024년에는 1억5천만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집행했으며, 이는 향후 배당과 주식보상 희석을 상쇄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잉여현금흐름을 활용해 주주환원을 지속할 계획이며, 미래 인수·합작 가능성으로는 배터리 및 전동화 기술 업체와의 협업이 거론된다.
페라리 투자 포인트 및 전망
페라리의 핵심 경쟁력은 브랜드 파워와 감성적 유대다. 독특한 디자인, 70년 넘는 레이싱 역사, 소유자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브랜드가 모방하기 어려운 무형자산을 구축했다. 또한 낮은 판매량 정책으로 공급을 인위적으로 제한해 희소성을 유지하며, 옵션과 스페셜 시리즈를 통해 한 차량당 수익을 극대화한다.
F1과 GT 레이싱에서 얻는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는 기술 혁신능력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7년 무료 유지·클래시케 인증·맞춤 금융 등 토탈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이 페라리 안에서 모든 서비스를 누리도록 한다.
페라리는 브랜드 가치와 혁신 역량 덕분에 장기적 경쟁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환기에 경쟁사 대비 고성능·고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면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이 지속될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ROE가 40% 이상이며, 자사주 매입으로 주당가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서서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적합하다. 다만 럭셔리 카 시장의 경기 민감성과 규제 리스크를 감안하여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접근해야 한다.
페라리 투자자가 계속 주목해야 할 데이터
1. 차량 출하량과 평균 판매 가격: 생산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가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모델 믹스(스페셜 시리즈 비중)도 주시해야 한다.
2. 신모델 출시 일정: 전동화 모델 출시와 마진 수준은 장기 실적을 좌우한다. 2025년 전기차 런칭이 성공할지 확인해야 한다.
3. 지역별 매출 비중과 환율: 미국·중국 의존도가 높아 환율과 무역 정책이 중요하다. 위안화 약세나 관세 인상은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
4. R&D·캡엑스 지출: 전동화 전환과 신공장 투자로 2025~2026년 투자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대비 수익이 중요한 변수다.
5. F1 성적과 스폰서 계약: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성적은 브랜드 가치와 스폰서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모르면 망하는 주식 기초정보

위 사진은 증권사에서 가져온 통계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를 100명이 참가하면 75명은 손실을 보고, 20%는 은행 이자 수준을 달성한다. 오직 5명이 막대한 투자 수익을 가져간다. 당신은 세 그룹에서 어디에 속하는가? 당연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손실 그룹에 속할 가능성 높다.
아래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자신의 투자스타일을 반성해보자. 내가 투자 공부(노력)도 안하고 5% 안에 들어갈 생각을 안했는지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