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투자 추천하지 않는 이유

저는 10년차 주식 투자자입니다. 저는 한국 주식, 미국 주식, 코인을 투자합니다. 그 중에서 한국 주식 투자기간이 가장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가장 낮습니다. 한국 주식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적어두었습니다.

한국 주식 특징 – 구조적 문제

한국 코스피 지수는 미국, 일본, 인도와 같은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부진한 것은 개인적으로 놀랍지도 않다. 한국 증시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고질적인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는 기업이 개미를 합법적으로 등처먹는 물적분할쪼개기 상장이다. 물적분할이란, 기존의 기업이 특정 사업 부문을 분리하여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말하며, 쪼개기 상장은 분리된 법인이 다시 상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업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기존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며, 결국 한국 주식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예를 들어, LG화학은 2차전지 산업의 핵심인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 통해 상장시켰다. 이는 기존 LG화학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으며, 결과적으로 한국 증시에 대한 신뢰를 더욱 떨어뜨렸다. 그 외에 카카오, 에코프로가 있다.

미국 기업은 하나의 회사만 상장시키고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는다.

국내 주식 특징 – 낮은 배당 성향과 지배 구조 문제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평균에 비해 매우 낮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배당 성향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 중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을 말한다. 한국의 배당 성향은 26%로, 대만(55%), 미국(42%), 일본(36%) 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배당 성향이 낮은 이유는 한국의 오너들이 낮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은 오너들은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것보다, 회사 내에 자금을 유보하여 이를 통제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자금을 회사에 남겨두면 오너는 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오너들은 배당을 꺼리게 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금까지 작용하였다.

한국 주식 비추천 이유 – 수출 주도의 위주의 한계

한국 주식 투자 추천하지 않는 이유

대한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제조업 수출 중심의 경제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수출이 잘될 때는 경제가 성장하지만, 수출이 부진하거나 미국과 중국, 유럽과 같은 나라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아주 큰 타격을 받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그리고 수출의 약 20%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에서 나온다. 이 두 회사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두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들도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겪게 된다.

한국의 수출 기업들은 중소기업 납품 단가를 후려쳐서 자신들의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가 커지면서, 내수 시장이 취약해졌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소득이 낮아지면서, 내수 시장에서의 소비가 감소했고, 이는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내수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정부는 건설에 빚을 내어 투자하도록 장려했으며, 이를 통해 일시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2024년 지금, 대한민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되었다. 빚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부양하고, 내수 시장을 지탱해왔지만, 이로 인해 한국 경제는 심각한 가계 부채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의 가계 부채는 가처분 소득 대비 약 200%에 달하며, 이는 OECD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높은 가계 부채는 결국 내수 시장의 약화를 가져왔다.

정부의 안일함과 무대응

한국 증시의 또 다른 문제는 정부와 국회의 무대응이다. 공매도와 금투세와 같은 정책들은 시장에 불신을 조장하며,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줬다. 특히, 공매도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논란이 많은 주제 중 하나다. 공매도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를 실행하면 이 역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합을 하는 것과 같다. 왜 우리들은 외국인들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대한민국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한국 기업의 오너들은 주가 조작, 자금 횡령 등 많은 사건, 사고를 만들어 주주들에게 많은 피해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국가는 대부분 회사 대표들은 제대로 된 처벌이 아니라 솜방망이 처벌을 주고 풀려난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개미 투자자들 몫이다. 이런 수많은 사건으로 인해 한국 주식의 불신을 키웠다.

저출산 및 고령화

한국은 저출산 및 고령화의 문제가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 시장이 축소되고, 대신 중장년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된다. 이로 인해 소비 시장은 점점 고령층을 타겟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나 건강 관련 상품, 노인들을 위한 여행 상품 등이 더 인기를 끌게 된다.

고령화 사회에서는 젊은이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 활동 인구도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소비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고령층은 일반적으로 소비 성향이 낮아 경제에 미치는 소비 기여도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이는 다시 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기업의 매출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대한민국 소비자에서 나온다.

결론적으로 위에 언급한 5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코스피 4000, 코스피 5000은 꿈도 꾸지마라. 개인투자자들이여 현명하게 국장을 떠나는게 맞다.

모르면 망하는 주식 기초정보

회전율과 누적 수익률png

위 사진은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가져온 통계다. 거래 회전율이 높을수록 누적수익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쉽게 말하면 단기간 매수 매도를 많이하면 할수록 투자 수익률이 낮다는 사실이다. 개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래글을 읽어봐야 한다.

1. 항상 주식 망하는 개인들의 공통점 (링크)

2. 남들이 알려주지 않은 주식 매도 원칙 5가지 (링크)

3. 상위 25% 끌어올리는 주식 분석 4가지 방법 (링크)

4. 아무도 모르는 우상향하는 주식 주도주 찾는 방법 (링크)

5. 마음 편한 중장기 주식 종목 선정 기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