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비츠로셀 주가 전망 매출구조 재무상태 배당금 분석 글입니다. 비츠로셀 주식 매수 매도 추천 글이 아닙니다. 2015년부터 국내주식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미국주식, 암호화폐까지 자산을 분산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입니다. 투자에 유용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있으니 모두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사 매출 품목
국내 1위 리튬 1차전지 대장주인 비츠로셀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1차전지와 2차전지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2차 전지는 요즘 전기차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재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1차 전지는 2차 전지와 다르게 충전이 불가능한 1회용 전지다.
그럼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비용을 생각해서 2차 전지를 사용하지 왜 1차 전지를 사용할까?
1차 리튬전지는 충전이 불가능한 대신 고밀도라 오래 쓸 수 있고 초고온, 초저온같은 극한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의 리튬 1차전지는 스마트 미터기, 군사용 장비, 석유 및 가스 시추 장비 등에 사용된다.
그럼 비츠로셀이 가장 많이 판매하는 Li/SOCL2 Bobbin 과 Li/SOCL2 Wound 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Li/SOCL2 Bobbin | Li/SOCL2 Wound |
| 1. 원통형 전지 2. Wound 전지보다 용량이 크다. 3. 스마트 미터기, 군사용 장비 석유 및 가스 시추 장비에 사용된다. | 1. Bobbin 보다 더 높은 온도와 압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 Bobbin 보다 제조 비용이 더 저렴하다. 3. 의료용 장비, 산업용 장비, 보안용 장비에 사용된다. |
실적 및 재무
회사 실적을 보기위해 손익계산서를 보자.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1132억원 2022년에는 1800억원대까지 증가하였다. 비츠로셀의 영업이익률 또한 20%까지 증가하였으며, ROE는 13%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다.
부채비율은 낮고 유보율은 증가하고 있어서 재무안정성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그럼 기업의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아보자.
3분기 매출액을 보면 440억원, 매출원가는 335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원가율이 76%에 달한다. 매출원가가 매우 높은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츠로셀이 만드는 1차 리튬전지 판매가격이 1000원이라면 원가는 760원인 셈이다.
리튬 1차전지의 원재료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등이 사용된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 수익성이 악화가 된다.
배당금
회사는 2021년 주당 150원 배당금을 지급하였고, 2022년 주당 200원, 2023년에는 주당 250원의 배당급을 주주에게 지급하고 있다. 조금씩 배당금이 상승하는 것은 회사 주주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비츠로셀 사업 모델 장점
1. 리튬 1차전지 사업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해서 진입장벽이 높다. 국내에는 비츠로셀과 에스코넥 자회사 아리셀만 리튬 1차전지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1위 기업은 프랑스의 Saft, 이스라엘의 Tadiran 이 있다. 비츠로셀은 글로벌 1차 전지 시장에서 3위로 16%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1차 리튬전지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우선 충전이 불가능해서 에너지 밀도를 높여야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해야한다. 배터리는 폭팔, 화재 가능성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하다. 수요업체는 1차 리튬전지 업체를 고를 때 신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회사 업력이 오래될수록 유리하다.
2. 군사용, 우주용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 부분 산업이 커지면 회사는 수혜를 받는다.
3. 1차 리튬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 전지 사업으로 진출하였다. 이 부분이 비츠로셀의 멀티플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츠로셀 사업 모델 단점
1.화재 발생이 높아 유형자산, 재고자산 손실 가능성이 높다.
2. 원재료 가격 변동을 통제할 수 없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수익성은 낮아진다.
3. B2B 사업이라 우리같은 일반인은 이 산업의 미래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예측 불가능)
4.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특성상 설비투자를 해야한다. (이익감소)
5. 2차전지가 발전해서 1차전지 만큼 고밀도로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외부환경에 잘 버틴다면 1차전지는 2차전지로 모두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불확실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