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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업종과 감가상각 계산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업종 리스트
유형자산은 구체적인 형태가 있는 것,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자산이다. 예를 들어 토지, 건물, 차량, 공장, 기계 따위를 이른다.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업종은 다음과 같다.
1. 제조업: 제조업체들은 대규모 공장, 기계 설비 등을 필요로 한다. 생산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조업은 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분류된다. 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 화학업: 화학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응기, 분리 설비, 저장 탱크 등과 같은 고가의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화학업은 유형자산 비중이 높다. 예)LG화학, 롯데케미칼
3. 건설업: 건설업은 건설 기계, 장비 및 건축 자재를 다량으로 사용한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기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유형자산이 필요하다. 예) 현대건설, 대우건설
4. 철강업: 철강 생산은 고온의 용광로와 같은 대형 설비를 요구한다. 철강업체들은 이러한 대형 설비를 구매 및 유지하기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입한다. 예) 포스코, 현대제철
5. 조선업: 배를 제조하려면 대형 조선소와 같은 전문 설비가 필요하다. 조선업 역시 막대한 유형자산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예)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6. 통신업: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통신 탑, 기지국, 광케이블 네트워크 등 상당한 양의 유형자산이 필요하다. 예)KT, SK텔레콤
유형자산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우리가 직접 이용하고 사용하는 물건(하드웨어)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 기계 설비와 같은 자산 없이는 제품의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과 기계 설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경쟁하기 위해서는 최신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최신 제품을 제조하거나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설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유형자산 비중이 증가한다.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업종의 단점과 리스크
유형자산에 많으면 큰 단점과 리스크가 존재한다.
1. 높은 초기 투자 비용: 공장, 기계, 설비등의 구매 및 설치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높다. 회사는 대규모 자본을 사업 초기에 투자해야한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2. 유지 및 보수 비용: 정기적인 유지 및 보수가 필요하다. 이러한 비용은 사업 운영 비용을 증가시켜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3. 기술 변화에 대한 취약성: 기술의 빠른 변화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형자산을 신속하게 구식화 시킨다. 구식화된 기계는 가치가 없어진다.
4. 시장 수요 변동성: 경제 상황때문에 시장 수요가 감소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기계 설비를 100% 활용 못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익이 줄어드는 셈이다.
5. 고정비용의 증가: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은 고정비용 부담이 크다.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고정비요은 줄이기 어려워, 수익성이 나빠진다.
유형자산 감가상각 계산법 종류
회계에 사용하는 감가상각 계산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직선법, 감소잔액법, 생산량 기준법이다.
1. 직선법: 유형자산의 예상 사용 기간 동안 균등하게 감가상각비를 배분한다. 가장 단순하고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예) 기계 원가가 100,000원이다. 기계 잔존가치가 20,000원이며 유용한 사용 기간이 5년이라고 가정해보자.
100,000(기계 원가) – 20,000(기계 잔존가치) = 80,000원
80,000원/5(사용기간) = 16,000
직선법에 따른 감가상각비는 매년 16,000이다.
2. 감소잔액법: 자산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속도적으로 감소한다고 가정하고, 감가상각비를 계산한다. 초기에 높은 감가상각비가 적용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가상각비는 감소한다.
3. 생산량 기준법: 자산의 감가상각을 그 자산을 사용하여 생산한 총량에 비례하여 배분하는 방법이다. 실제 사용량을 기준으로 감가상각비를 계산한다.
감가상각비를 손익계산서에 처리하는 방법
감가상각비는 손익계산서에 처리한다. 제조업과 같이 유형자산을 사용하여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의 경우, 감가상각비는 매출원가에 포함될 수 있다. 제품 제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유형자산의 감가상각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감가상각비는 실제 현금이 지출되지 않는 비용이다. 주식에서 EBITDA 라고 한다.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의 약자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 상각비를 제외한 이익을 말한다.
기업의 실제 현금 흐름과 운영 성과를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