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보는법과 재무제표 분석을 위한 최고의 사이트를 찾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재무제표의 기본 구조와 주요 지표들을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재무 분석을 쉽게 할 수 있는 유용한 온라인 리소스와 사이트들을 추천합니다. 재무제표 분석은 기업의 재정 상태, 수익성, 운영 효율성을 평가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다트
한국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는 사이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에 접속을 하면 된다. 상장된 회사뿐만 아니라 비상장된 회사(조건에 부합하는 주식회사 또는 유한회사)도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가 있다. 모든 회사는 외부의 공인회계사에게 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공시하도록 하고있다.
네이버 또는 구글에 ‘다트’ 를 검색하면 전자공시시스템이라고 결과가 나온다. 다트는 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 System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신이 관심있는 회사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한다. 전자공시는 재무제표뿐만 아니라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해야 하는 각종 정보(배당금, 유상증자, 무상증자, 임원 주요주주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 등)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한국 주식투자를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사이트다. 야동보다 다트사이트에 더 많이 접속하도록 노력하자.
재무 보는법
자신이 찾고자 하는 회사이름을 입력한다. 나는 홈페이지에 ‘삼성전자’ 라고 입력을 하였다. 가장 최신의 재무제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장 상단에 있는 분기보고서(2023,09) 를 클릭한다.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고 왼쪽에 보면 ‘연결재무제표’ 클릭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정보가 나타난다.
- 재무 상태표 – 회사 의 재무상태를 나타내기위해 현재의 자산, 부채, 자본을 나타내는 보고서
- 손익계산서 – 일정 기간동안 기업의 경영 성과를 나타내기 위한 재무보고서
- 자본변동표 – 특정시점부터 지금까지 자본이 어떻게 변동되었는지 보여주는 재무보고서
- 현금흐름표 – 일정 기간동안 기업이 어떻게 현금을 조달하고 사용되는지를 나타내는 재무보고서
- 주석 –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를 더 자세하게 정리해놓은 것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에는 크게 자산, 자본, 부채로 구성되어있다. 아래에 적힌 정보만 알아도 주식투자를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 자산 – 자본과 부채를 더한 것을 자산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서 A회사가 100억의 자본과 10억의 부채를 가지고 있다면 A회사의 자산은 총 110억원이다.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것 (현금, 금융상품, 채권, 미수금, 재고 등)
- 부채 – 기업이 미래 특정시점에 타인 또는 다른 기업에게 지급해야 할 채무 (차입금, 예수금, 법인세등)
- 자본 – 자산에서 부채총액을 차감한 순수한 자산을 의미한다. 다른말로 자기자본이라고도 한다. 자산과 자본은 다른 개념이니 헷갈리지 말고 개념을 명확하게 해두자. (자본금, 이익잉여금)
자산에 포함되어있는 중요한 용어만 간략히 알아보자
- 유동자산 – 언제든지 쉽게 현금화를 할 수 있는 자산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현금, 매출채권, 재고자산이 있다.
- 비유동자산 – 당장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의미한다. 유형자산은 부동산을 의미하고, 무형자산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업권, 특허권을 의미한다.
자본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용어만 간략히 알아보자.
- 자본금 – 회사가 처음에 주식을 발행할 때 가지고 있었던 돈
- 이익잉여금 – 회사가 벌어들인 돈
부채에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용어만 간략히 알아보자.
- 유동부채 – 1년 내 상환해야하는 채무
- 비유동부채 – 1년이후 갚아야 할 채무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에는 그 분기에 해당하는 매출액, 매출원가, 판관비, 영업이익, 기타수익, 기타비용, 당기순이익이 적혀져있다. 실적발표 시즌에는 이 손익계산서의 결과로 주가가 오르거나 하락을한다.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보다 실적이 잘 나왔을 때는 주가가 급등하고, 반대로 예상치보다 실적이 나쁘면 주가는 급락한다.
손익계산서의 중요한 용어를 간략히 알아보자.
- 매출액 – 회사가 판매한 제품 서비스의 금액 (스마트폰, 가전제품등)
- 매출원가 – 스마트폰, 가전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가
- 매출총이익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금액
- 판매비와 관리비 – 유통, 마케팅, 광고등에 들어가는 비용
- 영업이익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하고 그 다음 판매관리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이다. 영업이익이 그 회사가 돈을 잘버는지 못버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 법인세비용 – 국가에 세금으로 지불해야하는 돈
-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에서 법인세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돈. 회사 입장에서는 순수하게 100% 가져갈 수 있는 돈이 당기순이익이다.
자본변동표
자본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어디에 돈이 들어오고 나가서 자본이 변동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기초자본과 기말자본을 비교해서 보면 된다.
재무제표 보는법 –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에는 크게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 3가지로 구성되어있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표 하단에 있는 기초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기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봐야한다.
기초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그 해 1.1일날 가지고 있던 현금이고 기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에 약 75조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다.
주석
주석에는 삼성전자의 종속기업을 확인할 수가 있으며, 판매비와 관리비에 대한 자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용에 수익과 지출에 관한 정보를 아주 자세하게 적어두었다.
재무제표 분석하는 예시
예시를 통해 주식 재무제표 보는법을 알아보자. 재무제표중 가장 중요하게 봐야하는 것은 2가지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다. 국민주식 삼성전자를 예시로 들어보겠다.
재무제표 보는법 첫 번째 손익계산서를 확인한다.
손익계산서는 네이버에서 삼성전자 주가를 클릭하면 보기쉽게 정리해서 나온다. 2023년 9월 3분기 실적을 확인해보자. 매출액은 674,047으로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67조이다. 한국의 1위 기업답게 매출이 어마무시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영업이익은 24,335 로 2조433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조8천억원이다. 법인세를 제외한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더 큰 것은 영업이익외 금융수익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금융수익이 4조로 영업이익보다 큰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투자공부를 하다가 의구점이 생기면 바로 다트에 들어가서 더욱 자세하게 확인을 하면 된다.
재무제표 보는법 두 번째 재무상태표를 확인한다.
연결 재무상태표에서 자산을 확인해보자. 회사의 재무상태를 볼 때 숫자 단위가 큰 것을 위주로 보면 된다.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약 75조 가지고 있어서 위기가 갑자기 와도 대응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출채권은 43조를 가지고 있다. 채권은 나중에 돈으로 받을 수 있다.
재고자산은 55조를 가지고 있다. 재고자산은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제품인 스마트폰, 백색가구(냉장고, TV, 세탁기등), 반도체가 재고자산이다. 다행히 식품이 아니라 오래보관해도 썩지 않아서 폐기할 가능성이 적다. 만약 식품회사가 재고자산이 많다면 이것은 리스크다. 왜냐하면 식품은 유통기한이 있는데 그 기간내에 팔지못한다면 폐기해야한다. 즉 손해를 보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유형자산은 180조를 가지고 있다. 삼성 계열사 본사건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및 부지, 기계에 대한 가격이다.
삼성전자 부채를 확인해보면 매입채무가 13조, 미지급비용이 25조원으로 아주 어마무시한 금액인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매입채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냉장고와 같은 완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각 부품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로 추측해볼 수 있다.
미지급비용은 약25조원이며 말 그대로 거래처에 미지급한 비용이다. 삼성전자 부채총계를 보면 90조원으로 매우 많은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럼 누군가는 빚이 저렇게 많은데 회사가 망하는거 아니냐는 걱정을 할 수도 있다. 걱정안해도 된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자본총계를 확인해보면 삼성전자는 363조원을 가지고 있다. 즉 90조원의 부채를 갚고도 남을 만큼 재무구조가 아주 튼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손익계산서를 보면 삼성전자 부채비율은 약 24%인데, 보통 부채비율이 100% 이하면 그 회사의 재무상태는 좋다고 말한다.
삼성전자는 부채비율이 24%이니 아주 튼튼하다고 할 수 있다. 어느회사든지 부채가 없는 회사는 없다.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 부채발생은 필연적이다. 적당한 빚을 잘 이용하면 레버리지를 통해서 돈을 더 쉽게 벌 수 있다.
이로써 재무제표 보는법은 끝났다. 혹시나 모르는 것이 있다면 댓글을 남기면 된다. 아는선에서 답장을 할 생각이다.
